인천 용유·무의지역 6개 선도사업이 내년부터 속도를 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6년 상반기에 민간사업자가 추진 중인 4개 선도사업 가운데 ‘오션뷰’와 ‘무의LK’ 사업의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지난 11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개발사업자 지정을 통해 실시계획을 수립 중이다. 여기에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지연 및 왕산마리나 개발계획 변경과 연계해 사업이 추진될 ‘무의힐링리조트’와 ‘블루라군IR’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정상 추진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내다봤다.

민간 개발사업자를 공모 중인 ‘을왕산 Park52’ 개발사업은 내년 1월 사업제안서를 받아 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노을빛타운’ 사업은 11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환지 방식에서 수용을 통한 민간합동 개발로 사업 방식을 변경해 내년 4월까지 민간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서두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반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오는 2018년 준공 예정인 잠진도~무의도 연도교 건설공사와 큰무리마을~하나개 입구 도로 개설공사 보상, 을왕리 해수욕장 일원 하수관거 정비공사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용유·무의지역 내 기반시설 추가 설치를 위해 중구청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우선순위 대상지를 협의 중이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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