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 한국 골프계를 움직일 인물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1위를 차지했다. 국내 골프 전문 매체인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은 "골프 전문기자와 방송 담당 프로듀서 등 50명을 대상으로 11월 30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015시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가 가장 많은 점수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선수와 지도자, 협회 및 행정기관, 용품업체, 골프장, 코스 설계, 기업가 등 골프와 관련된 모든 인물을 대상으로 1위부터 5위까지 순위를 매겨 5점에서 1점까지 차등 점수를 부여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박인비에 이어 올해 한국과 미국, 일본의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2위에 올랐고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이 3위를 차지했다.

‘탱크’ 최경주(45·SK텔레콤)가 4위, 구자용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이 5위에 올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풍산그룹 류진 회장, 양휘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2015 유럽프로골프투어 신인왕 안병훈(24·CJ), 박성현(22·넵스), 이보미(27)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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