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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29일 오전 11시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시 은평구의 노숙인 요양시설인 ‘은평의 마을’을 방문했다. 

 정 의장의 이번 방문은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의장은 간담회에서 "여러분과 같이 사회복지를 책임져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우리 사회가 지탱되는 듯하다"며 "진작에 와서 격려했어야 하는데 미안하고, 그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사회복지시설의 설치·운영뿐만 아니라 알코올중독과 흡연으로 인한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고 예산을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의장은 "우리나라의 복지예산이 과거에 비해 많이 증가됐으나 복지수요 역시 계속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복지예산이 적재적소에 투입돼 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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