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에 평택을 지역구 출마 예상자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평택을은 서해안 시대의 주역으로 발전하는 평택시에 평택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가 형성되며 미군 부대 이전,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연료발전소 건설사업, 신재생산업단지 개발,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인구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는 지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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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7월 재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젊은 패기의 새누리당 유의동(45)국회의원에 맞설 대항마는 누가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상당수 인물이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택을 지역구에 새누리당 측에서는 유의동 의원과 같은 당 출신으로 재선거에서 본선 출전 주자를 놓고 끝까지 치열한 경선 레이스를 펼쳤던 양동석(59)·김홍규(56)·이세종(56)후보가 재격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새로운 인물로 현재 한광중고 총동문회 사무차장과 바르게살기 평택시협의회 청년회장을 맡고 있는 조현태(40)회장이 총선을 위한 활발한 행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7·30 재선거 당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에서 유의동 후보 189표, 양동석 후보 179표, 김홍규 후보 172표, 이세종 후보 142표 순으로 득표, 승리한 유 후보가 현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동석 전 당협위원장과 조현태 회장은 지난달 15일 총선 예비후보에 일찌감치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더민주에서는 제16·17·18대 내리 3선을 역임한 정장선(58)전 의원이 설욕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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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정 전 의원은 7·30 재선거에 출마, 유의동 의원에게 낙선의 고배를 마신 후 현재 더민주 평택을지역위원장을 맡아 일찌감치 국회 재입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더민주 후보 예상자로는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7·30 재선거에서 평택을 출마를 노크했던 21세기연구소 이계안(63)이사장이 출마를 위해 평택을 지역구에 사무실을 열고 조용히 활동하고 있다.

 평택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굿모닝병원 행정원장을 맡고 있는 오중근(59)원장, 제19대 국회의원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데 이어 2014년 7·30 재선거에서 새정치연합 후보로 출마했던 이인숙(55)김대중 대통령 서거6주기 평택지역 기념사업회 회장, 새천년민주당 경기도지부 조직국장을 역임한 바 있는 유병만(59)전 손학규 대표 정무특보가 출마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인숙 회장과 유병만 전 정무특보는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달 15일 등록을 마쳤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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