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와 소비 부진 등으로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받은 백화점들이 올해는 정기세일로 분위기를 바꿔 보겠다는 심산이다.
신세계 인천점은 첫 정기세일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신세계 스타워즈 레고 대전’으로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 인천점 5층 문화홀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스타워즈’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레고 배경이 전시된다. 특히 국내 최대 크기(가로 3m×세로 4m)의 ‘황제의 시찰’ 레고 배경을 통해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아울러 6천700여 개의 레고 피규어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기세일은 세일 마감일인 17일까지 최대 50%까지 할인 행사로 진행된다. ▶빈폴 ▶폴로 ▶타미힐피거 ▶헤지스 ▶라코스테 ▶갭 등의 유명 브랜드가 참여한다. 1층 이벤트홀에서는 6일까지 ▶나이스클랍 ▶에고이스트 ▶씨 ▶쥬크 ▶숲 등 영캐주얼 행사가 마련됐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신년 정기세일을 겨울 기온이 높아진 것을 고려해 상품 판매 규모를 작년보다 확대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엄선한 ‘16대 복(福) 상품전’을 통해 패션잡화와 여성의류, 남성의류 등 각 상품군별 인기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한정 판매한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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