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교원단체 총연합회는 4일 오후 도 교육청 상황실에서 윤옥기 교육감과 경기교총 이신구 회장을 비롯한 양측 교섭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도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교섭·협의를 갖고 교총이 요구한 21개 안건에 대한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양측은 협의를 통해 교원 승진시 선자격취득 순으로 발령을 위한 관계규정개정 건의와 함께 교감의 교육활동 이외의 업무 개선, 초등교원 법정정원 확보, 중학교 교사정원 상향조정 노력, 보건교사 확대배치 노력, 운동부육성학교 특별재정지원 등에 대해 합의했다.
 
또 정보화 관련 교과 보수교육 주기적 확대실시와 평생직업 관련 연수 예산지원, 교원 사택 신축확대, 교원 편의시설 설치, 학교 공공요금 가격 체계 개편 추진,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사업비 지원 등 21개 안건에 대해 합의했다.
 
윤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중심체이고 경기교육을 위해 함께 고민해 온점을 재인식해 으뜸경기교육 실현을 위해 더욱 협조해 달라”며 “교섭·협의 사항이 성실히 이행돼 교원 지위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교총 이 회장은 “교육현장의 어려움들을 서로 이해하고 도우면서 경기교육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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