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보건소는 병신년 새해를 맞아 일상 속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계단 이용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단순하고 편리한 일상생활로 인해 신체활동이 줄어들어 체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이를 위해 보건소 내 엘리베이터 입구와 2~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측면에 ‘엘리베이터는 편하지만 계단은 건강해집니다’ 등 계단을 오르면 칼로리 소모는 물론 수면이 연장된다는 내용이 담긴 다양한 게시물을 설치하고 시민들과 직원들의 계단 이용 욕구를 높이고 있다.

또 아파트와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건물 등 70여 개의 엘리베이터 내·외부와 계단에 안내판을 부착하는 등 시민들의 만성질환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반응을 관찰하고 의견을 수렴, 지속적인 정보 제공 등 계단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희범 보건소장은 "건강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일상 속에서 습관적으로 매일매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도시 과천’ 조성을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확대 실시, 시민들의 자발적인 건강 습관 실천을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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