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웰리힐리파크에서 11일 인천시장배 스키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회 입상자는 2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97회 동계체전’에 인천시 대표로 참가한다.
▲ 강원도 웰리힐리파크에서 11일 인천시장배 스키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회 입상자는 2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97회 동계체전’에 인천시 대표로 참가한다.
동계스포츠 불모지 인천에서도 스키 국가대표를 꿈꾸는 유망주들의 기량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

인천시스키협회와 인천스포츠클럽은 11일 웰리힐리파크(강원도 둔내)에서 인천시 동계종목 활성화와 스키 유망주 발굴을 위해 ‘제5회 시장배 스키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 입상자는 오는 2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97회 동계체전’에 인천시 대표로 참가한다.

지난해 열린 동계체전 초등부에서 인천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 준 김진슬(서창중)은 스키 대회전 중등부에서 한층 더 향상된 54초01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스노보드 인천대표로 선발된 이진수(인하대)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대회(대회전) 결과 남초 박성윤(박문초, 54초00), 여초 홍서연(채드윅, 1분14초21), 남중 진한(신정중, 51초95), 여중 김진슬, 남고 이재영(대건고, 52초44), 남자 대학·일반 이효성(1분00초39), 여자 대학·일반 윤소정(성신여대, 1분17초42) 등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스노보드에서는 남초 김태우(문남초), 남자 대학·일반부 이진수 등이 우승했다.

인천스키협회 관계자는 "이 대회는 매년 참가 인원이 늘어나면서 인천 스키인구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힘을 보태고 있다"며 "올해 입상자 중 우승 선수는 무조건 전국동계체전에 출전이 가능하며, 2~3위 선수들은 기록을 평가해 출전 여부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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