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도시 숲 조성에 대한 열의로 안산시 상록구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일자로 부임한 이성운 상록구청장은 8일 사3동과 일동, 안산동을 방문해 도시 숲 조성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은 각 동 통장들을 대상으로 도시 숲 조성의 필요성과 시정 비전을 피력하며 이성운 구청장이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

이성운 구청장은 "도시 숲 조성은 개발 위주의 정책 속에서 산업도시로 빠른 성장을 거듭해 온 안산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고,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사업 추진의 비전과 필요성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고자 직접 강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강연을 통해 "도시 숲 조성을 위한 우리의 작은 땀방울과 노력이 안산시의 가치와 브랜드를 한층 높이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숲과 도시가 공존하는 안산의 희망찬 미래는 우리가 다음 세대에 물려줄 행복한 선물"이라며 도시 숲 조성사업 추진에 단체원들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도시 숲 조성 관련 이 구청장의 특강은 상록구 13개 모든 동을 대상으로 다음 달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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