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대표적 원도심권인 덕양구 고양동 육군 정보통신단과 급양대 등 군부대 시설이 2022년까지 완전히 이전한다. 이는 지역 내에서 상대적 낙후지역으로 전락해 온 고양동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이전부지는 앞으로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복지센터 및 도서관 등 편의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12일 고양 덕양갑 정의당 심상정(사진)원내대표에 따르면 국방부로부터 이 같은 확약을 받아냈다는 것.

특히 심 의원은 지난 2015년 1월 국방부 대면보고를 통해 ‘2016∼2020년 국방 중기계획 국방·군사시설이전 특별회계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청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 2014년에는 ‘육군 부대재배치 기본계획’이 확정돼 고양동 정보통신단과 급양대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부대이전 및 재배치에 나서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와 관련 심 의원은 "2018년부터 시작되는 고양동 군부대 이전 및 재배치 계획을 적극 지원하고 이전할 고양동 정보통신단(면적 5만2천647㎡)과 급양대(3천478㎡) 부지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복합문화복지센터와 도서관 등 편의시설을 지어 돌려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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