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는 경기도 우수 구급대원에 119구급대 정민규 소방관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우수 구급대원상은 2015년 한 해 동안 각종 재난 현장에서 헌신·봉사해 도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한 구급대원을 경기도내에서 3명을 선발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안산소방서 119구급대 정민규 소방관은 평소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안산시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소 심폐소생술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구급현장 전문소생술 시범사업’ 초기 멤버로 참여해 병원에 가기 전 소생률을 초기 4.2%에서 25.3%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지난해 1월 초에는 공사장 사다리 추락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환자를 단순 추락으로 판단하지 않고 세심히 환자의 상태를 관찰해 신체 징후를 파악한 뒤 심장마비 증세가 의심되자 심폐소생술을 곧바로 실시해 소중한 인명을 살려낸 바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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