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신성철(민)부의장이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신 부의장은 지난 13일 고잔푸르지오 3차 아파트에서 주공그린빌 7단지 아파트까지 광덕동로 일대를 돌며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해 예산 부족으로 실시하지 못한 사업들을 확실하게 진행시키기 위한 한 발 앞선 움직임으로,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관할 부서에 전달해 불편사항들이 조속히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공그린빌 7단지 앞에서는 자전거도로와 완충녹지 사이에 경계 설정이 없어 비가 오면 흙탕물이 인도까지 내려오는 등 잦은 민원을 야기하고 있으니 완충녹지 끝에 돌담을 쌓는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푸르지오 3차 아파트 앞에서는 인근 지역에 비해 유독 이곳만 인도 폭이 좁아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아 차량 이동이 적은 광덕3로 290m 구간의 차로를 조정해 보행도로를 확장하는 개선안을 관계 부서에 전달했다.

신 의원은 "이 지역 주민들은 겪지 않아도 될 불편을 떠안고 있었다"며 "예산이 확보된 만큼 봄이 오기 전에 설계와 협의를 모두 마치고 7월까지는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서둘러 진척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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