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뮤지컬과가 서울연극협회 주관 ‘제3회 대한민국 연극 브리지 페스티벌’ 본선에 올랐다.

19일 막이 오르는 본선에는 예선을 거친 총 11개 대학, 175명의 예비 연극인들이 참가해 경연을 벌인다. 21일까지 사흘간 대학로 ‘예술공간 오르다’에서 펼쳐진다.

경복대 뮤지컬과는 이번 페스티벌에 ‘올모스트 메인’이라는 작품으로 참가한다. 이 작품은 오로라가 보이는 가상 마을에서 한겨울 금요일 오후 9시 아홉 커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사랑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리고 있다.

이번 작품의 예술감독을 맡은 유원용 교수는 "공연을 준비하며 느끼는 감동과 공연을 통한 결실이 우리의 삶 속으로 다시 되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기 지도에 박찬국 교수를 비롯해 배미선, 황인혁, 윤해지, 김강현 등 19명의 배우와 8명의 스태프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세윤 학생은 "출전작품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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