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이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경기 개최 등 겨울스포츠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선학국제빙상장 아이스링크에서 빙상 꿈나무들이 연습을 하고 있다.  최민규 기자
▲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이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경기 개최 등 겨울스포츠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선학국제빙상장 아이스링크에서 빙상 꿈나무들이 연습을 하고 있다. 최민규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이 겨울 스포츠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 시민의 여가활동은 물론 국내·국제 빙상경기대회 개최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18일 인천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은 지난해 세계적인 피겨스타 ‘미셀콴’의 가족이 운영하는 아이스링크장인 ‘이스트웨스트 아이스 팰리스(East West Ice Palace)’를 초청해 강습회를 여는 등 다양한 국내외 행사를 열며 명성을 쌓고 있다.

특히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은 인천아시안게임 신설경기장 가운데 가장 경쟁력 높은 시설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선학경기장 일대에는 선학국제빙상장을 비롯해 선학하키장, 선학체육관 등이 있다. 이들 시설을 매점·사무실·야구장·골프연습장·일반음식점·연마실·자전거판매점·커피전문점 등의 수익모델로 돌려 지난해 11억5천여만 원의 임대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은 올해 첫 행사로 2월 2일부터 4일까지 1층 주경기장에서 쇼트트랙 경기가 펼쳐진다.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다.

쇼트트랙 경기에는 전국 남녀 초·중·고·대학·일반부 500m·1천m·1천500m·3천m·계주 등에서 4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오는 22일에는 중국·나이지리아·인도 등 8개국 각종 스포츠 종목의 은퇴선수들을 초청해 국제스포츠 교류 차원에서 스케이트 강습도 준비돼 있다.

인천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인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은 인천의 큰 자산으로, 다양한 행사 개최 등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해 인천 동계스포츠 발전에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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