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출신으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51위·삼성증권 후원)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400만 호주달러) 혼합복식에도 출전한다.

정현은 지난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복식 1회전에 라두 알보트(몰도바)와 함께 출전했지만 파블로 안두하르-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이상 스페인)조에 1-2(6-3 3-6 4-6)로 져 탈락했다.

18일 단식 1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0-3(3-6 2-6 4-6)으로 패한 정현은 남자복식을 끝으로 호주오픈 일정을 끝낼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변경해 혼합복식에도 나서기로 했다.

정현의 혼합복식 파트너는 중국의 정싸이싸이다. 정현-정싸이싸이 조는 1회전에서 5번 시드의 브루노 수아레스(브라질)-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조와 맞붙는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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