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에 필요한 1월 보육료를 당초 계획했던 대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지원하는 지역 내 누리과정 운영 어린이집 378곳의 1월분 지원 금액은 아이행복카드로 결제하는 보육료 27억 원과 보육교사 처우개선비·어린이집 운영비 7억8천만 원 등 총 34억8천만 원이다.

염태영 시장은 22일 "보육료 지원을 통해 시민의 불안과 혼란을 막는 것은 기초단체장의 책임이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적 논란과 별개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하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우선이다. 지금부터라도 정부는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모든 것을 열어 놓고 끝장 토론을 벌여서라도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정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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