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운영 중인 ‘U-City 기반의 다중 CCTV를 이용한 이동경로 예측시스템’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특허를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6월 특허청에 이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같은 해 12월 24일 특허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납치와 유괴 등 범죄 상황이 발생했을 때 112, 119 등 긴급출동 차량의 속도와 진행 방향을 측정해 자동으로 출동 진행 방향 30~500m(거리 설정 가능) 앞의 도로 공사, 불법 주차, 화물 적재 등 도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전송해 다른 출동 경로를 선택하도록 해 출동시간을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

인천경제청은 기존에 설치돼 운영 중인 방범 CCTV와 지리정보시스템 공간 정보를 상호 연동해 지난해 8월 특허를 받은 스마트 핫라인 신고 시스템인 ‘도시안전다중비상벨’과 함께 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범죄행위를 추적해 지원할 수 있는 등 범죄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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