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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커 지갑 열면 관광 시장도 열린다

수원·고양·성남에 中 최대 카드사 ‘유니온페이존’ 조성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2016년 01월 26일 화요일 제23면
▲ 경기도는 25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중국 마이스 요우커 소비활성화 빅데이터 헙력 업무협약’ (왼쪽부터 심기보 성남부시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성보미 중국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수석대표. 최성 고양시장, 서준희 비씨카드 사장)을 체결하고 수원, 성남, 고양에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존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 경기도는 25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중국 마이스 요우커 소비활성화 빅데이터 헙력 업무협약’ (왼쪽부터 심기보 성남부시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성보미 중국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수석대표. 최성 고양시장, 서준희 비씨카드 사장)을 체결하고 수원, 성남, 고양에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존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 고양, 성남에 중국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소비확대를 위한 유니온페이존이 조성된다. 유니온페이는 중국 최대 신용카드사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5일 도청 집무실에서 서준희 비씨카드 사장, 성보미 차이나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수석대표 등과 ‘중국 마이스(MICE) 요우커 소비활성화 및 빅데이터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최성 고양시장, 심기보 성남부시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도 참석해 협약에 서명했다.

차이나 유니온페이는 중국 유일의 국책신용카드사로 중국 인민은행 등 88개 은행이 출자해 2002년 3월에 설립됐으며 한국에선 은련(中國銀聯)카드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2014년 기준 카드 발급 수 50억 장으로 카드발급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차이나 유니온페이사는 중국 내 인터넷과 대중매체, 안내책자 등을 활용해 경기도를 홍보하고, 회원을 대상으로 경기도내 유니온페이 카드 사용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씨카드사는 경기도내 가맹점에 대한 유니온페이 카드 홍보와 제휴 활동, 빅데이터 제공 등을 통해 우량 가맹점을 최대한 확보하게 된다. 비씨카드사는 차이나 유니온페이의 국내 제휴사로 전국 비씨카드 가맹점에서만 차이나 유니온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성남·수원·고양시는 차이나 유니온페이, 비씨카드와 공동으로 시내에 유니온페이존(Union Pay Zone)을 조성하고 도와 협력해 유니온 페이존 구성과 가맹점 모집, 할인제도 도입,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또 경기도가 개최하는 중국 마이스 행사 관련 정보를 비씨카드사, 차이나 유니온페이사와 사전 공유해 맞춤형 단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중국 유커 유치와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인들은 유니온페이 카드사에서 나온 안내서를 바이블처럼 여기고 있어 안내서에 나온 가맹점에서만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다"며 "경기도에 유니온페이존이 구성되면 중국인들의 소비가 확대될 것"이라고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입국자의 46%가 중국인이며 이들 대부분이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중국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카드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경기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92만4천554명이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인사말에서 "중국 관광객의 국내 유니온페이 사용이 서울 72%, 제주 16.5%인 반면 경기도는 0.86%에 불과하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유니온페이존을 경기도 전체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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