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사거리·교차로 정비에 나선다.

시는 올해 국비와 시비 6억400만 원을 투입해 교통사고가 잦은 4곳을 개선하고 회전교차로 1곳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교통사고 잦은 곳은 중구 신광사거리, 남구 석바위사거리, 남동구 도림사거리와 만수동 기업은행 앞 사거리이다. 회전교차로는 남구 인하로 36번지 일원에 설치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차로에 대한 신호체계 개선, 교통섬 설치, 노면표시 보강, 도로안전시설 및 회전교차로 설치 등을 추진,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지체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종윤 시 광역교통정책관은 "교통사고 발생률이 선진국 수준으로 낮아질 때까지 관련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인천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력을 강화해 교통안전 대책사업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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