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외유성 해외 시찰<본보 1월 25일자 1면>을 두고 지역 정치권이 비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공사가 수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가며 4자 협의체 관련 공무원들에게 미국 시찰을 보내준 것은 매립 연장에 따른 포상 여행이라는 의심이 짙게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3천억여 원에 이르는 적자를 안고 있는 매립지공사가 3개 시도 공무원들의 여행 경비까지 부담한 것은 시민들로부터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인천시 등은 공무원 포상 여행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대체매립지 확보 등 수도권매립지 조기 종료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 공무원을 포함한 11기 운영위원 16명을 대상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 등으로 총 7천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선진지 해외시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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