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에서 7천300억 원 규모의 토지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본부는 올해 두 지역에서 총 49만㎡(공급금액 7천269억 원)의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한 74만7천㎡(1조6천45억 원)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물량이다.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올해 외국인 전용 공동주택지 3필지(1천248억 원)와 수의계약 중인 토지와 신규 출시 예정인 상업·업무용지 44필지(20만㎡, 2천681억 원) 등 총 20만3천㎡(3천91억 원) 규모의 토지가 부동산시장에 나온다.

영종하늘도시에서는 총 28만7천㎡에 4천178억 원 규모의 토지 공급을 목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실수요자 중심의 단독주택용지 488필지(23만4천㎡, 2천405억 원)와 상업·업무용지 60필지(7만㎡, 1천630억 원), 유치원용지, 주유소용지, 종교용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청라영종사업본부는 감정평가 후 금액을 확정해 공급할 계획이다.

LH 청라영종사업본부 관계자는 "안정적인 토지 공급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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