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들과 인근 지역주민협의회 회원들이 26일 손을 맞잡고 화합을 다짐하고 있다.
▲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들과 인근 지역주민협의회 회원들이 26일 손을 맞잡고 화합을 다짐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주민과의 상생 실천을 위해 올해부터 300억 원을 지원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26일 SK인근지역주민협의회와 지역 상생방안 협약서 전달식을 개최하고, 상생 실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SK인천석유화학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서 전달식에는 SK인천석유화학 이재환 사장을 비롯해 회사 관계자와 주민협의회 주민대표 9명이 참석했다.

지역 상생방안은 ‘최인근 지역 우선’, ‘공공성·다수’, ‘지속성’ 등의 3가지 기본 원칙을 토대로 ▶주거환경 ▶교육·인재육성 ▶문화·복지 ▶안전·환경 등 4대 분야로 구성돼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를 통해 ‘민관 공동사업’ 형태의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교육 인프라 구축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 방과 후 학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아울러 사회공헌 활동의 규모 및 수혜자를 확대하고 예술·문화 공연, 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과 회사 및 주변지역의 안전·환경 관리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방음·방호벽 설치, 주변지역 환경 감시단 운영 지원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SK인천석유화학 이재환 사장은 "회사 출범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가 하락 등으로 수천억 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하는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지만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주민과의 지속적인 나눔과 상생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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