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김종인 위원장을 포함해 박영선(서울)·변재일(충북)·우윤근(전남)의원과 이용섭(광주)전 의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등 7명으로 구성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이 같은 인선안을 확정, 문재인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의원 그룹 3명 모두 3선이며, 이 전 의원은 관료 출신 경제통으로 꼽히고, 표 전 교수와 김 의장은 외부 영입 케이스이다. 이들 가운데 변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선대위원이기도 하다.

당연직 최고위원이었던 이종걸 원내대표는 비대위원 명단에서 제외됐다. 더민주는 이날 중앙위를 열어 김종인 비대위 구성 절차를 완료했으며, 김 위원장은 비대위원장과 선대위원장을 겸하며 총선체제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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