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을 중심으로 총 24개국(중남미 21개국, 아프리카 1개국, 아시아 1개국, 태평양 섬 1개국)에서 창궐하던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이번 주 미국과 유럽으로 퍼지면서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임신부의 발생국가 여행 연기 권고에 나섰다.

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 및 해외 유입사례가 없고, 유입되더라도 현재는 전파의 매개가 되는 모기가 활동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국내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면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법정감염병 지정을 추진 중이다.

 지카바이러스는 감염된 ‘이집트숲 모기’에 물리면 발생할 수 있어 지카바이러스가 창궐한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사망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으나 임신부 감염 시 소두증(두부 및 뇌가 정상보다도 이상하게 작은 선천성 기형의 하나) 신생아 발생 증가 가능성이 제기돼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다. <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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