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중국이 사실상 북한에 대한 고강도 제재를 거부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고 6자회담 당사국으로, 보다 건설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결의 도출을 위해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고, 6자회담 틀 내에서 5자 공조 강화를 위해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대변인은 파견법 등 핵심법안의 1월 임시국회 처리와 관련, "누차 말하지만 서비스발전기본법, 노동개혁 4법, 테러방지법 등 쟁점법안을 하루속히 통과시켜 민생과 경제, 국민 안전을 위한 국민의 여망을 하루속히 담아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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