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플에셋 ‘을왕산 파크52’ 개발사업 조감도.
▲ 메이플에셋 ‘을왕산 파크52’ 개발사업 조감도.
인천시 용유도 ‘을왕산 파크(Park)52’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메이플에셋㈜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7일 ‘용유 을왕산 파크52 개발사업시행자 공모’와 관련해 평가위원회를 열어 3개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가칭)메이플에셋㈜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4개 사 컨소시엄)는 2순위로 뽑혔다.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 1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90일 이내에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요건 충족 및 외국인 투자 법인을 설립해야 한다.

평가에서 1순위로 선정된 (가칭)메이플에셋㈜은 북미 최대 규모 쇼핑몰인 ‘West Edmoton’과 미국 최대 규모 쇼핑몰인 ‘Mall of America’를 개발하고, 운영 경험이 있는 트리플파이브 그룹의 자회사로부터 100% 단독 출자를 받아 설립할 예정인 외국인 투자 법인이다. 이 사업에 자기자본 2천300억 원(FDI)을 포함한 총 사업비 5천617억 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개발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을왕산 해당 부지에 프랑스 오르세미술관과 제휴해 IT를 접목한 국제 수준의 명품 미술관 및 최고급 호텔리조트, 프라이빗 빌라 등을 갖춘 ‘코리아 아트 뮤지엄 콤플렉스’를 짓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인천경제청은 용유 을왕산 파크52 개발사업을 위해 지난해 11월 민간공모를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그동안 침체됐던 용유 을왕산 개발이 본격화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타 지역 선도사업의 투자 유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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