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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
제2대 여주시의회가 개원한 지 1년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지방자치 시대를 열겠다는 신념과 보람으로 열심히 달려온 을미년 한 해는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자강불식(自强不息)의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병화신년(丙火申年) 새해에도 여주시의회는 시민의 작은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민심은 천심이다’라는 말을 가슴 깊이 새기며 시민의 대변자로서 그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의 발전과 시민복지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여주시 건설에 의회가 앞장서 일하고자 하며, 민(民)이 주인 되는 민의(民意)의 전당으로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과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감에 있어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첫째, 위민정신(爲民精神)에 입각한 진정한 민의를 실현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 추구를 위한 의회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주민의 의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를 포함한 일곱 명의 의원 모두는 시민의 삶의 현장 속에서 같이하며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존중하고 폭넓은 수렴을 통해 의정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또한 ‘의정활동 실시간 인터넷 중계방송’을 시행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진정한 민의를 실현하겠습니다.

 둘째, 시민과의 소통이 우선되는 선진 의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누구나가 참여하는 활짝 열린 공론의 장으로 여주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사회 각 분야에 대한 관심사항에 대해 의회가 앞장서서 미래 지향적인 자세로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시민포럼에 이어 올해는 지역경제, 농업, 환경 등 시민의 지대한 관심 분야에 대해 의정포럼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모색하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보고 시민과의 소통 강화에 더욱 힘쓰고자 합니다.

 셋째, 편리하고 살기 좋은 지역 건설을 위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집행기관과의 자율적 토론 마당인 의정의 날을 시민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평소 생활 현장에서 느끼시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시민이 바라는 건의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의정의 날을 확대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시민과 함께 찾아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 발전의 기반이 튼튼히 다져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넷째,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적법하고 합리적인 시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를 통한 올바른 행정의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시민 복지가 우선되는 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의 협력적 소통을 강화하면서도 시민의 뜻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 시책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지적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의정활동을 통해 경기동부권 발전의 중심에 선 여주시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정책의 일관성을 갖고 백년대계를 위한 기반을 든든히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여주시의회는 12만 시민의 뜻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자 합니다.

 시민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하며 시민의 편에서, 시민을 위한, 시민의 봉사자로서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의원 한 명, 한 명은 더욱 분발하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진취적이고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해낼 수 있는 기운과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만들기를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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