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19일 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사업 참여 후보자들의 질의와 회신을 거쳐 다음 달부터 4월 6일까지 사업신청서를 받고, 5월 6일까지 한 달간 평가를 한 후 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겠다는 입장이다. LH는 이번 공모에서 1개 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응찰하더라도 유찰시키지 않고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은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 일원 3만3천58㎡의 터에 전망대, 전시장, 다목적 극장 등을 갖춘 높이 453m의 시티타워와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시티타워 건설비용은 3천32억2천200만 원으로 LH에서 지급한다. 시티타워와 부지는 임대를 목적으로 하고, 복합시설 부지는 임대 및 매각 방식으로 추진된다.
LH는 이번 공모에서 시티타워는 사업자가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소유권을 가지며, 인천경제청은 사업자와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자에게 시티타워의 대부를 허가한다고 명시했다. 여기에 복합시설용지 기반시설(청라호수공원 밖 기반시설부터 복합용지 경계까지의 진입도로, 상수·오수시설 등)도 LH가 비용(139억3천200만 원 이내)을 부담하고 사업자가 시공한다는 공모 조건을 달았다.
LH는 그동안 공모 과정에서 나온 건설업계의 의견을 반영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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