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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관람객 모두에게 ‘열린’ 문화공간

-인천시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다솜-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2016년 02월 17일 수요일 제13면
▲ 인천시 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br /><br />
▲ 인천시 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

인천 지역의 갤러리치고 인천시평생학습관처럼 문턱이 낮은 곳도 드물다.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08년 2월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 세워진 인천시평생학습관의 운영 원칙 때문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평생교육을 위해 세워진 건물인 만큼 학생부터 갓 미술대학을 졸업한 신진 작가, 일생을 미술에 바친 원로 작가까지 다양한 세대의 미술가들이 쉽게 문을 두드릴 수 있는 곳으로 유지하자는 것이다.

인천시평생학습관 갤러리는 한마디로 ‘미술(전시)’과 ‘교육’ 기능을 골고루 섞어 작가들의 자아실현을 돕고, 이들이 관객들과 만나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는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다.

2일 시작해 27일까지 갤러리 다솜에서 ‘퐌(fantastic) 아트전’을 개최하는 이유도 지역 미술 동아리인 ‘연수회’ 소속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인천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예술성’과 ‘대중성’ 간 어려운 조화를 절묘하게 이뤄 내기 위해 공모를 통해 심사를 통과한 경우에만 기획(공모)전시를 연다. 지난해 40회의 기획전시를 개최해 2만1천748명이 이곳을 찾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렇듯 관람객의 발길이 늘자 개관하면서 운영하던 갤러리 나무(264㎡)뿐만 아니라 갤러리 다솜(92㎡)도 2014년 9월부터 새롭게 확장해 운영 중이다. 갤러리 나무는 그룹전 위주, 갤러리 다솜은 개인전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천애약비린전(天涯若比隣展), 제18회 한일 국제교류사진전, 환경테마 반딧불이마을전 등이 인천시평생학습관 갤러리에서 진행된 대표 전시들이다.

올해는 인천여성작가연합회 전시와 인천서예협회의 학생서예대전 등을 새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 인경식 관장
▲ 인경식 관장
이 모든 전시는 문화예술팀 소속 직원과 최등영 큐레이터의 손을 거쳐 탄생된다.

최근 부임한 큐레이터들에 의해 인천시평생학습관 갤러리의 문호가 더욱더 넓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교육청 산하기관이다 보니 초기에는 교직원 및 학생들의 전시회가 많았지만 몇 년 전부터 일반 작가들에게 대폭 문호를 개방했기 때문이다.

인경식 인천시평생학습관장은 "개관 이래 지역의 내로라하는 작가라면 이곳에서 한 번쯤 전시를 했을 정도로 많은 전시회를 개최했다"며 "언제든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볼 수 있는 공공기관 갤러리이자 시민들을 위한 문턱 없는 전시실로 모든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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