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중 송도에서 착공을 앞두고 있는 복합상업시설 ‘트리플 스트리트<조감도>’.
▲ 이달 중 송도에서 착공을 앞두고 있는 복합상업시설 ‘트리플 스트리트<조감도>’.

송도국제도시(5·7공구) 인천테크노파크(TP) 확대단지 내에 들어설 ‘트리플 스트리트(TRIPLE STREET)’가 이달 중 착공한다.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트리플 스트리트’ 사업시행자인 ㈜에스디프런티어는 최근 ㈜계룡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이달 착공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에스디프런티어 측은 총 5천4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70의 1번지 등 7개 필지(대지면적 5만9천253.6㎡)에 트리플 스트리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2천800억 원을 들여 송도동 170의 1번지 등 4개 필지에 총면적 약 18만㎡에 지하 3층·지상 6층 총 4개 동 직선거리 600m의 대규모 스트리트형 라이프스타일 등을 갖춘 복합쇼핑센터를 지어 2017년 4월 문을 열 예정이다.

현재 트리플 스트리트에는 ‘메가박스’와 ‘KT K-live’ 등 메가 테넌트들과의 입점 계약이 끝난 상태라고 ㈜에스디프런티어 측은 전했다.

여기에 ‘자라’와 ‘H&M’, ‘지오다노’, ‘아메리칸이글’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국내 대표적인 내셔널 브랜드의 입점도 확정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 들어설 메가박스는 8개 관, 1천500석 규모로 특별하게 꾸며져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메가박스의 대표관으로 계획 중이다.

자라와 H&M 등 유명 SPA매장도 브랜드 역량을 총집결한 개성 있는 외관과 인테리어, 상품 구성을 갖춘 플래그십 스토어로 오픈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 국내외 유명 맛집으로 구성된 다이닝 스트리트는 물론 장인의 작품과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워크 스트리트까지, 다양하고 유니크한 테넌트가 600m 길이의 거리에 가득한 트리플 스트리트는 앞으로 송도를 대표하는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리프레시, 문화 콘텐츠를 갖춘 최첨단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한다.

자본금 1천900억 원까지 확충한 ㈜에스디프런티어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통해 100% 임대와 수수료 형태로 트리플 스트리트를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트리플 스트리트 착공과 동시에 패션, F&B, 라이프스타일 등 분야별로 본격적인 입점 계약을 진행한다고 ㈜에스디프런티어는 설명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트리플 스트리트는 여가와 문화, 힐링이 함께 어우러진 가족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어 송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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