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대동도어㈜가 송도국제도시(5공구) 내에 생산 및 연구시설을 짓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대동도어㈜와 자동차부품 제조 및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맺는다고 16일 밝혔다.

대동도어㈜는 42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20의 1번지 일원 1만7천947㎡의 터에 자동차 도어 래치와 자동 개폐 시스템 연구 및 제조시설을 6월 착공해 2017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일본 하이렉스(HI-LEX)사가 장기 차관 형태로 미화 1천800만 달러를 직접 투자한다.

대동도어㈜는 내년 6월 송도 연구·제조시설이 완공되면 이곳에 본사 이전과 제조시설 증설 및 통합연구소 건립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동 개폐 시스템의 국산화로 연간 580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와 연간 816억 원 매출 증대, 18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동도어㈜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1천800억 원에 종업원 수가 373명에 이르는 중견기업이다.

송학성 대동도어㈜ 대표는 "송도의 훌륭한 R&D 인프라와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신제품 국산화, 수출 및 국내 사업 확대, 지역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관계 강화 및 고용, 부가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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