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컨벤시아가 ‘의학회 학술회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2016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손상학회’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2017년 세계발암원학회’도 송도컨벤시아 개최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송도컨벤시아에서는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와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총 5건의 의학회 학술회의가 열렸다.

올해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손상학회 학술대회’를 포함해 ‘대한정형외과학회 60주년 학술대회’, ‘아시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시술 심포지엄(APCIS)’, ‘대한마취통증학회 학술대회’ 등 확정된 의학회 관련 행사만 7건에 이른다.

이 중 ‘인천광역시 치과의사회 학술대회’ 및 ‘아시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시술 심포지엄’, ‘대한응급의학회 학술대회’는 이곳에서 2회 이상 연속 열리는 의학회 학술 행사로, 수요자들의 송도컨벤시아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2017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수의사대회’는 전 세계 78개국에서 3천 명 이상의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로, 약 47억 원의 지역 경제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송도컨벤시아가 의학회 학술회의 개최지로 각광받는 것은 송도의 인프라와 학술회의 장소로 최적화된 시설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인천경제청은 내다봤다.

송도컨벤시아는 현재 가동률 포화 상태에 있는 1단계 시설을 확장해 기존 시설을 두 배 이상 확대하는 2단계 시설을 짓고 있다. 이 시설은 2018년 7월 마무리된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