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와 경인지역 축산농가들의 거센 반발속에 (주)씨엔에이가 수입한 호주산 생우(앵거스 품종) 563마리를 싣고온 씨메리아호(1천762t급)는 4일 오전 인천외항에서 선상 검역을 거친후 오후 6시30분께 인천내항 5부두 53번 선석에 접안, 7시부터 하역작업이 실시됐다.
 
5일 아침 하역된 호주산 생우 563마리는 김포와 영종도 등 2곳에서 보름동안의 검역절차를 끝낸 뒤 오는 20일께 화성시의 사육목장에 정식 입식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우리나라에 수입된 호주산 생우는 몸무게 450kg짜리 1마리에 220만원 수준으로 우리의 한우가격 332만원보다는 훨씬 싸다.
 
그러나 한우협회와 축산농가들의 집단반발이 우려되고 있어 호주산 생우 입식 논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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