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팀(김옥준·오승헌·김진권 교수)이 국내 최초로 급성기 중증 뇌경색 환자에서 탯줄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의 마지막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대상자 모집에 들어간다.

이번 임상시험은 2단계와 마찬가지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대조 시험으로 진행되고 마지막 3단계에서는 2차례 정맥주사를 투여하게 된다.

식약처 변경 신청 승인 하에 2단계와 마찬가지로 급성뇌경색과 관련해 혈전용해술 혹은 혈전제거술을 시행받은 환자 중 신경학적으로 호전이 없는 환자군도 대상에 포함된다.

김 교수팀은 1∼2단계 임상시험에서 총 6명의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투여하는 등 상당수 환자에게서 큰 부작용 없이 효과를 봤다. 단, 약물 효과는 투여 후 6개월 후에 판단할 예정이다.

대상은 19세 이상 80세 미만의 급성기 중증 뇌경색 환자로, 발생한 지 7일 이내의 환자만 참여 가능하다.

김 교수팀은 마지막 3단계 연구 결과에 따라 급성기 중증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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