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목원에 봄이 찾아왔다.

29일 인천시 동부공원사업소에 따르면 인천수목원이 동절기 수목 휴식 기간을 마치고 3월 1일 재개장한다.

인천수목원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들꽃에서부터 멸종위기종인 섬개야광나무, 미선나무 등 1천350여 종이 식재·전시돼 있다.

현재는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와 풍년을 부르는 ‘풍년화’가 꽃망울을 터뜨린 채 관람객맞이 준비를 마쳤다.

인천수목원에서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숲체험 프로그램과 인천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한 ‘유아 숲 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수목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수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수목원 홈페이지(arboretum.incheon.go.kr)나 전화(☎032-440-588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풍년화가 빨리 개화했다"며 "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수목 및 초화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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