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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보고 배우고 있는데…

김실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장/전 인천시교육위원회 의장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6년 03월 03일 목요일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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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실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장
민족과 국가가 치열한 국가 간 무력 충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전방에서는 투철한 국가관과 국토 수호를 위한 군인정신, 그리고 우수한 전투력을 지닌 군인이 필요하다. 또 다른 총성 없는 전투 현장으로는 세계 모든 국가보다 앞서 나갈 수 있고 나라를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호국·안보교육과 글로벌 교육경쟁을 이끄는 후방의 선생님을 말할 수 있다. 그래서 교육 현장에서 선생님은 국가가 어려울 때 제자와 함께 나라를 지키는 든든한 국가 지킴이가 된다.

그 뿐만 아니라 미래 국가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교육 혁신과 나라사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호국·안보교육은 학생들을 가르친 선생님의 힘든 보람으로 이뤄진다.

성장하는 어린 학생은 늘 가르치는 선생님을 보고 배우면서 자란다. 그래서 교육 현장과 선생님에 대해 국가와 사회는 다른 어느 직종보다 더 높은 도덕성과 책무성을 요구하고 있으며, 강도 높은 통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는 한국에만 있는 현상이 아니다. 학생의 바람직한 성장은 반드시 선생님의 곧은 가르침에서 이뤄진다. 학생이 보고 배우기 때문이며, 그 결과는 20~30년 후 국가의 사회·경제력 발전과 선진국으로서의 사회질서에서 미래 발전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역사회에서는 대학 입시 등 학업 성취에 선생님이 얼마나 기여했는가에 따라 선생님에 대한 부가가치 평가가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해 학습지도력 부족 선생님을 걸러 내려고 모든 국가가 교육 혁신 과제로 하고 있다.

또한 학생 개개인이 높은 도덕성을 갖춘 인격인으로 성장하도록 학생 생활지도에 국가별로 노력하며, 국가가 어려울 때 나설 수 있는 지도력과 인내력을 가르치고 있다.

선생님은 시간당 급여를 받는 노동자가 아닌 교수·학습의 전문가이다. 학생과 사회의 모든 사람이 보고 배우는 사회의 곧은 잣대가 돼야 한다는 교육자로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가르치는 일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 헌신감, 그리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줘 퇴직 후에도 훌륭한 선생님으로 사회에 기여한다.

많은 퇴직 선생님이 교육 현장에서 물러나도 교사로서의 위상과 제자에게 부끄럽지 않게 일상 쓰는 말씨와 행동, 동네에서 의복까지 신경쓴다고 한다.

또한 퇴직 선생님들의 모임인 교육삼락회, 초등원로모임, 중등교우회 등은 커다란 사회적 격변기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육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 교직사회에 큰 자극을 주기 위해 교직에 적응하지 못하는 교사를 엄정하게 걸러내고, 가르치는 열정과 사랑으로 제자들을 바른 길로 가도록 인도하는 능력을 갖춘 선생님이 존경받고 권위가 살아나 적극적으로 움직이도록 교직 현장과 함께하고 있다.

하지만 진보교육이 교육 현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면서 생각지 않게 제자 가르치기보다 이념에 몰두하는 추한 선생님 모습을 보게 된다. 국가 교육정책에 합리적인 대안 제시나 유연한 교육 현장 접목을 위한 올바른 선생님으로서의 기본 자세, 적극적 자세보다 진보교육감들이 이제까지 했던 이골 난 1인 시위로 나설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어린 학생이 보고 있는데…’라는 생각을 된다.

국가가 추구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교육 혁신 과제는 가르치는 선생님이 직접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질 높은 수업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수장으로서의 모습이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보고 배우며, 또한 교육을 사랑하는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교육 현장을 믿고 신뢰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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