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터즈
89분 /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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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이 3일부터 9일까지 영화 ‘트윈스터즈’를 상영한다.

 ‘트윈스터즈’는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살았던 쌍둥이 자매 사만다와 아나이스가 우연히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25년 만에 재회하게 된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미국 LA에 사는 사만다와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던 아나이스가 SNS를 통해 우연히 자신들이 출생지와 생일이 같고 서로의 취향과 삶의 방식까지 놀랍도록 같은 쌍둥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영화는 두 사람이 영국에서 재회한 만남을 어떠한 반전도 없이 담담히 비춘다. 한날한시에 태어났지만 각자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입양된 쌍둥이의 이야기가 어둡게 묘사되기보다는 오히려 시종일관 밝게 표현되면서 관객들의 가슴을 더 뭉클하게 만든다.

 영화의 주인공 사만다가 라이언 미야모토와 함께 ‘트윈스터즈’의 공동 감독으로 나서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12세 관람가. 월요일 휴관. 주중 6천 원·주말 8천 원. 문의:☎032-427-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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