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의 봄 배구가 한 경기로 마감됐다. 대한항공은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단판 승부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25-22, 22-25, 18-25)으로 패했다. 2013-2014시즌 이후 2년 만의 봄 배구는 이날 한 경기로 끝났다.

1세트를 내준 대한한공은 2세트에서 팀 정비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그러나 3~4세트에서 고질적인 범실이 나오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봄 배구 탈락 위기에 몰린 대한항공이었지만 장광균 감독대행 체제에서 마지막 끈을 놓지 않고 시즌 마지막 4경기를 모두 잡고 승점 2점 차로 3위 삼성화재와 준PO를 성사시켰지만 결국 봄 배구는 한 경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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