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원내대표가 저출산과 여성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에 ‘마더센터’를 만들겠다는 총선 공약을 제시했다.

15일 원유철 원내대표실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원 원내대표는 "저출산 문제는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물론 생산·소비의 위축, 경제 활력 저하로 잠재성장력을 추락시키고 미래 세대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며 "예비 엄마와 엄마들을 위한 미래형 보육 플랫폼으로써 ‘마더센터’를 전국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더센터’는 독일에서 30년 전 만들어진 단체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공동체 기능을 하며 지역사회와 국가정책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를 모델로 임신·출산·보육·입학 과정을 지원하는 한국식 ‘마더센터’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원 원내대표는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에 분산돼 있는 출산·보육·돌봄 서비스를 통합하고 부모에게 원스톱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시간제 보육일자리를 만들고, ‘엄마 도우미’를 양성해 일대일로 가정을 방문,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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