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인구가 급감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전 세계적인 헌혈운동을 전개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17일 인천남동 하나님의교회에서 열린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행사에 남동구·남구·연수구 일대에서 350여 명이 동참했다. 앞서 지난 14일 인천낙섬 하나님의교회에서 열린 행사에는 중구·서구·남구 일대에서 300여 명이 참여했다.

교회 측은 음료, 다과 등을 준비해 참가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은 원활한 헌혈을 위해 헌혈버스 4대를 지원하고 참가자들을 위한 간식, 생수, 헌혈 증정품을 마련했다.

한창원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하나님의교회에서 열리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그리고 여러 행사 때마다 함께한 기억이 나는데, 오늘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나눔을 베풀어 주는 점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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