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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말 파문으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공천에서 탈락했던 윤상현 새누리당(인천 남구을)의원이 24일 인천 남구 지역구사무실에서 무소속출마 기자회견 후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왼쪽) 안상수 중·동·강화·옹진 무소속 후보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지지를 받으며 함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4일 인천지역 후보자들은 바쁜 하루를 보냈다.

필요 서류를 제대로 첨부하지 않아 후보 등록을 25일로 미룬 후보가 있는가 하면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 등을 통해 세를 과시하는 후보까지 한숨 돌릴 틈도 없이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새누리를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의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누리 남구을 윤상현 의원은 전날 탈당에 이어 당협사무실에서 1천여 명의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역시 탈탕해 중·동·강화·옹진에 출마한 안상수 무소속 후보도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현장에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김진영·권용오·이환섭·정택진 전 예비후보가 안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새누리 소속 후보 중에선 연수갑에 출마한 정승연 후보가 눈길을 끌었다.

정 후보는 연수을 민경욱 후보와 나란히 후보 등록을 한 뒤 곧바로 연수구청을 찾아 대표 공약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수갑에서 서을로 옮겨 출마한 새누리당의 황우여 후보와 더민주 신동근 후보도 이날 서구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과 함께 지역공약을 제시했다.

이 외에 새누리 후보들은 현수막과 선거유세차량 계약 등 선거 공보와 후보 등록을 하며 자체 일정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후보들은 경선을 치르는 중·동·강화·옹진 김찬진·조택상 후보, 연수을 윤종기·김상하 후보, 부평을 홍영표·김응호 후보를 제외하고 대부분 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이재훈 기자 l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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