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는 3일 복지의 근간인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인천 소래포구 일대에서 클린월드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에는 인천지역 회원을 중심으로 이웃, 지인 등 650여 명이 참여했다. 김용희 남동구문화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보좌관 등 각계각층에서도 클린월드운동에 동참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 속에서 삶의 가치가 높아지고 진정한 인류 복지가 완성된다. 환경을 보호하고 시민들에게도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솔선수범하자는 데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용희 문화원장은 "휴일인데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환경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클린월드운동에는 휴일을 맞아 초·중·고 학생 자녀들과 함께한 가족단위, 친구들과 봉사하러 온 청년·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정해석(54)씨는 "세상이 갈수록 각박해지는데 따뜻한 마음으로 모인 사람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하니 내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 같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하는 모습을 지켜본 상인 방선미(52·여)씨는 "가족끼리 함께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참 좋아 보인다"며 자신도 이러한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클린월드운동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전 세계적으로 전개하는 환경복지운동으로 산, 바다, 하천, 도심 등 삶의 터전인 환경을 정화해 복지의 근간을 지키고 보호하는 활동이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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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에게는 훌륭한 인성교육의 장이 될 거 같고,
부모에게는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였을 거 같네요.
저도 기회가 되면 참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