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상고가 제41회 협회장기 전국중고농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삼일상고는 6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준결승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병수(19점·11리바운드)와 양준우(12점10리바운드), 하윤기(21점)의 활약에 힘입어 안양고를 62-51로 제압했다.

삼일상고는 하윤기와 양준우가 전반에만 각각 12점과 10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해 31-19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 들어 김병수의 득점이 가세해 1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삼일상고는 전북 전주고를 102-77로 꺾은 서울 경복고와 7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다툰다.

여자고등부에서도 성남 분당경영고가 나윤정(21점), 차지현(19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강원 춘천여고를 74-47, 27점 차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라 수원여고를 49-29로 꺾은 부산 동주여고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남자중학부는 성남중이 울산 화봉중을 57-52로 꺾고 결승에 올라 서울 명지중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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