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3 총선 지원유세를 나선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민경욱(인천 연수을) 후보가  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 4.13 총선 지원유세를 나선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민경욱(인천 연수을) 후보가 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4·13 총선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여야가 중앙당 차원의 지원유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선거의 승패가 수도권 지역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여야 정당 대표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선거를 일주일 앞둔 6일 인천 격전지 7곳을 둘러봤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연수을을 시작으로 연수갑·부평을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 지역은 정치신인 대결, 야권단일화 성사 등으로 혼전이 펼쳐지는 양당 경합지역으로 분류돼 막판 표심 잡기에 힘을 쏟았다.

새누리당은 주말과 선거일 직전에 경합지역을 중심으로 막판 굳히기를 위해 나경원 전 최고위원과 조윤선 전 대통령 정무수석 등이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며 김무성 대표도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문재인 전 대표와 8일 김종인 대표 등 거물급 인사들이 수도권 세몰이를 위해 인천을 잇따라 찾는다.

문 전 대표는 7일 연수갑·을과 남갑·을, 남동갑·을, 부평갑·을, 계양갑, 서구갑 등을 차례로 찾아 표몰이에 나서고 8일에는 김종인 대표가 인천지역 곳곳을 돌 예정이다. 박영선 의원, 이종걸 원내대표, 이철희 전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등이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공동대표가 8일 인천을 방문해 ‘다여다야’로 판세가 안갯속에 빠진 부평갑 지역을 방문한다. 이날 안 대표의 방문에는 권노갑 상임고문과 박지원 의원, 이종찬 전 국정원장 등이 함께 해 롯데백화점 앞에서 한 표를 부탁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가 7일 남을 지역을 찾아 지원유세에 나선다. 심 대표는 인하대 후문에서 학생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여야 지도부가 수도권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며 "선거 막바지로 갈수록 수도권을 둘러싼 지원유세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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