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50.jpg
▲ <사진=기호일보DB>
평택항과 베트남 하이퐁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추가 개설됐다.

11일 경기평택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국적선사인 장금상선과 한진해운이 평택항과 베트남(하이퐁)∼홍콩∼중국(얀티안)을 기항하는 신규 항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신규 항로는 매주 토요일 새벽 평택항에 입항, 주 1회 기항하는 서비스로 1천TEU급 선박 2척이 투입되며 주요 취급품은 기계부품류 등이다.

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013년 평택항 인근 산업단지에 자리한 동남아 화주 대상 릴레이 마케팅을 시작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세일즈 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또 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물류대표단을 구성해 베트남을 방문, 베트남국제물류협회, 베트남항만청, 베트남상공회의소 등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신규 항로 개설이 확정된 지난달에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현지 유관기관 및 화주·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 포트마케팅을 실시하며 신규 항로 개설에 따른 안정적 물동량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최광일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세계 경제 둔화 속에서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의 성장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중국과 더불어 평택항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며 "동남아 신규 항로 개설을 계기로 적극적인 포트마케팅을 펼쳐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베트남 정기노선 서비스에 관한 문의는 경기평택항만공사 마케팅팀(☎031-686-0666)으로 하면 안내된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