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 나선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기간 마지막 날인 12일 자정까지 중앙당의 지원 속에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인천지역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등이 방문해 자당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중앙당 지원 없이 지역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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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지원유세에 나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2일 인천 서창지구 아파트단지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서창2지구를 방문해 야당 후보들과 경합을 벌이는 조전혁(남동을)후보와 문대성(남동갑)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 대표는 "조 후보는 우리 학생들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전교조와 싸웠다"며 "조 후보가 전교조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문대성 후보는 우리나라 체육계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노력했지만 초선 의원으로서 한계가 있었다"며 "문 후보를 재선으로 만들어 우리나라 스포츠계의 불합리한 점을 깨끗이 만들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다른 후보들은 중앙당 지원 없이 유세차량을 이용해 유권자들을 만나거나 페이스북 또는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해 유권자를 상대로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더민주 후보들은 중앙당의 중량급 인사들의 측면 지원은 없었지만 지역 구석구석을 유세차량으로 돌아다니며 한 표를 호소했다.

송영길(계양을)후보는 아들과 딸의 지원을 받으며 거리인사와 집중유세를 진행했으며, 박찬대(연수갑)후보를 비롯한 더민주 후보들은 이날 새벽부터 자정까지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마지막 표 다지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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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2일 인천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열린 국민의당 후보 합동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국민의당은 인천을 방문한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각 후보들이 막판 집중 세몰이에 나섰다.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사거리 합동유세에 참여한 안 대표는 "인천은 이길 수 있고 이겨야 하기에 제가 인천에 또 왔다"며 "우리 국민의당이 미래를 책임지고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이승훈 인턴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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