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대 감자 산지인 백두고원의 포태지역(량강도 일대)에서도 경지정리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6일 보도했다.
 
북한 중앙방송은 “백두고원의 포태지구에서 토지정리(경지정리) 전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먼저 1천 정보(1정보=3천평)의 땅을 개간할 목표를 단계별로 세우고 개간작업을 힘있게 추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경지정리 작업에는 량강도 각 시와 군에서 온 노동자들이 투입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작업은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2000년 11월 포태지역을 시찰하면서 `뙈기밭(곳곳에 개간된 소규모의 밭)을 정리해 감자재배 면적을 늘이라'고 지시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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