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15일부터 17일까지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리조트에서 ‘삼천리 Together Open 2016’을 개최한다.

14일 열린 ‘삼천리 Together Open 2016’ 포토콜에는 박성현(23·넵스), 이정민(24·비씨카드), 고진영(21·넵스), 조윤지(25·NH투자증권), 배선우(22·삼천리) 등 KLPGA 대표 프로선수들과 더불어 6명의 초등학생 선수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을 하루 앞둔 14일 안산시 아일랜드 골프장에서 열린 포토콜에서 배선우, 조윤지, 고진영, 박성현, 이정민(뒷줄 왼쪽부터)이 꿈나무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을 하루 앞둔 14일 안산시 아일랜드 골프장에서 열린 포토콜에서 배선우, 조윤지, 고진영, 박성현, 이정민(뒷줄 왼쪽부터)이 꿈나무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프로선수 위주로만 촬영되는 일반적인 포토콜과 달리 ‘삼천리 Together Open’은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앞장선다는 대회의 취지에 걸맞게 유망주들이 함께 포토콜에 참여해 대회의 의미를 살렸다.

포토콜 이후 꿈나무들을 위해 준비된 프로그램 역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삼천리는 프로선수들이 직접 유소년 선수들에게 필드 레슨과 멘털교육을 실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이날 본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프로암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프로선수들이 직접 내놓은 골프용품 자선경매에 참여했다. 모금된 자선기금 전액은 향후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개최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총상금 8억 원을 걸고 국내 최정상급 플레이어들이 경합을 벌이는 ‘삼천리 Together Open 2016’의 우승자는 ‘투게더상’이라는 특별한 상을 받는다. ‘투게더상’은 이름이 의미하듯 우승자와 ‘함께’ 동고동락해 온 가족과 캐디까지도 모두 배려한 상이다.

‘삼천리 Together Open 2016’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LPGA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박성현과 휴식으로 국내 개막전을 건너뛴 고진영이 모두 ‘삼천리 Together Open’으로 국내 대회에 복귀하고, 2016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1승을 선점한 이정민과 지난해 KLPGA 투어 최다 연속 버디 신기록을 수립한 조윤지도 출전을 확정하는 등 이른바 ‘빅4’가 모두 출격하면서 치열한 우승경쟁이 예상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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