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지정·관리 중인 법정감염병(제4군)으로 국내에서 2013년 5월 최초 사례가 확인돼 지금까지 총 17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가 영어 약자로, 보통 4∼11월 참진드기(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과 소화기증상(구토·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서 다발성장기부전 및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과 관련된 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로 추정하고 있는데 널리 일본·한국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분포하며 크기는 2~3㎜, 몸은 갈색빛을 띠고 있다.

 제주도에 사는 61세 남성이 지난 12일 양성 판정을 받아 올해 첫 환자로 보고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 시 풀밭 위에 옷 벗어 두지 않기, 눕지 않기 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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