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10월 중국 웨이하이(威海)시에 ‘인천관’을 개설한다.

인천관은 지난해 7월 22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범도시 인천·웨이하이 간 지방경제 협력 강화 합의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인천경제청은 합의서에 따라 웨이하이시가 지난해 송도국제도시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에 웨이하이관을 개설했고, 오는 10월 웨이하이시에 인천관을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관은 인천시 및 유관기관, 기업들이 참여하고 상호 지원하는 형태의 복합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대중국 통관·관세를 비롯한 수출입 분야, 투자와 산업 협력, 관광 및 사회문화 교류, 양 도시 대학 간 협력 프로그램 추진, 기업인 교류, 청년 학생 인턴십 등 다양한 교류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역 내 중소기업 및 IFEZ 투자기업에 대한 전시물품 수요조사와 현지 답사를 마친 뒤 올해 상반기 제안서 공모를 통해 시설 공사에 들어갔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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